김승혜 “김병지는 아빠, 이영표는 남친 같은 감독” 이유 알고 보니 [골때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승혜가 전 감독인 김병지와 현 감독인 이영표를 비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탑걸과 FC개벤져스가 5·6위전을 앞두고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기자는 “오늘은 어떻게 보면 김병지 더비이기도 한데”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자 김승혜는 “사실은 내가 두 감독을 다 해봤는데 김병지 감독님은 아빠처럼 매일 훈련에 나와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훈련도 매일 시켜주고 자상한 면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승혜의 말에 현재 김병지가 감독으로 있는 FC탑걸의 아유미는 “감독님이요?”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는 이어 “이영표 감독님은 남자친구 같은 느낌이다”라며, “훈련을 너무 지독하게 시키니까 당장이라도 헤어지고 싶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면 너무 재미있는 거다. 또 가서 배우고 싶다. 또 하고 싶어진다”라고 이영표를 나쁜 남자친구에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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