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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하베르츠를 영입한 아스날의 중원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라이스의 이적료를 1억 500만파운드(약 1738억원)에 합의했다'며 '아스날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55억원)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고 세 번째 제안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라이스의 이적료로 9000만파운드(약 1489억원)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2022-23시즌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라이스는 지난 2016-17시즌 웨스트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동안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 동안 맨시티의 라이스 영입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스날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는 맨시티의 그릴리쉬가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 선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인 1억파운드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700만파운드(약 1770억원)에 근접한 금액으로 아스날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잉글랜드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는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의 1억 1500만파운드(약 1903억원)다.
아스날은 29일 하베르츠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날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하베르츠를 영입한데 이어 라이스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스날이 영입한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6500만파운드(약 1078억원)로 알려져 있다. 아스날은 하베르츠와 라이스 영입에만 이적료로 1억 7000만파운드(약 2813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를 26승6무6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마쳐 맨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1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불발된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아스날은 다음달 13일 뉘른베르크(독일)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팀 등과 대결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라이스, 아스날이 영입한 하베르츠. 사진 = 아스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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