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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오는 7월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심형탁이 신혼집 주방에 플렉스를 했다고 자랑했다.
이유리, 김형탁, 김대호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양세찬에게 "제가 후드에 대해 자랑할 게 있다. 제가 신혼집 주방에 돈을 좀 들였거든. 다운 드래프트 후드를 설치했다"고 알렸다.
이에 양세찬은 "그거 '홈즈'에서도 많이 소개했었다"고 밝혔고, 심형탁은 "아... 그래? 저는 제가 설치한 게 우리나라 최초인 줄 알았는데..."라고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양세찬은 "아니다. 그거 꽤 오래됐다. 그래서 우리 '홈즈'에서도 그 얘기 했었다. '올라올 때 김치 국물 튀긴다'고"라고 눈치 없이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심형탁은 이를 악물고 "전문가시네"라고 말했고, 이를 본 제작진은 양세찬에게 "자랑하려고 말하신 건데..."라고 귀띔했다.
그제야 양세찬은 "앗! 자랑하려고 지금 저한테 얘기하셨는데 제가 찬물을 끼얹었네"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어후...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에 양세찬은 다급히 "인덕션 잘 쓰시냐?"고 물었지만, 심형탁은 "아... 몰라. 되게 안 좋았나 봐 그 후드가..."라고 삐친 모습을 내비쳤다.
그러자 양세찬은 "아니다 좋다. '홈즈'에서 그런 공격을 한다는 건 좋아서 트집 잡는 거다"라고 급히 수습을 했고, 심형탁은 "어~ 좋다는 거구나"라고 금세 해맑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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