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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케빈 코스트너(68)가 더 이상 드라마‘옐로우스톤’과 계약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별거 중인 아내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에게 매달 24만 8,000달러(약 3억 2,76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따르면, 그는 법원 문서를 통해 “2023년에는 2022년보다 훨씬 적은 수입을 올릴 것이다. 지난해 수입의 주요 원천이었던 ‘옐로우스톤’과 더 이상 계약을 맺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받던 고정 금액의 '페이 오어 플레이'와 에피소드별 보상이 중단됐다. 이제 내가 ‘옐로우스톤’으로부터 받는 보상은 금액이 고정되지 않은 백엔드 계약 참여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첫 방송된 이 가족 드라마에서 가부장 존 더튼 역으로 출연했던 코스트너는 올해 시리즈에서 아직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 네트워크는 지난 5월 ‘옐로우스톤’의 다섯 번째 시즌이 상반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당초 여름에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가을로 미뤄졌다.
이 소식은 제작자 테일러 셰리던과 시리즈에서 하차하기를 원했던 코스트너 사이의 불화에 대한 추측이 수개월간 이어진 끝에 나온 것이다. 코스트너가 ‘옐로우스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어느 정도 참여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스트너는 지난 1월 '옐로우스톤'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코스트너는 바움가트너가 "한 달에 18만 8,500달러(약 2억 4,800만원)의 성형 수술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개인 트레이너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크리스틴만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트너는 현재 자녀 양육비로 지급하고 있는 월 5만 1,940달러(약 6,848만원)와 자녀의 건강 보험, 과외 활동비, 딸 그레이스의 사립학교 등록금, 케이든의 자동차 비용 100%를 합친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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