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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1)가 음주 뺑소니범을 직접 잡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이천수 주변인들의 반응도 화제다.
이천수는 4일 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이천수는 매니저와 함께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을 좀 잡아달라"는 택시 기사를 본 뒤, 1km를 추적한 끝에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
경찰에 넘겨진 음주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이천수는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이데일리에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천수는 "당연한 일이기에 본능적으로 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며 "경찰 인수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어서 알아본 것 같다.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전했다.
또 하나 화제가 된 것은 이천수 주변인들의 반응이었다. 이천수가 출연 예정인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체육회' 측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뉴스를 보고 처음 보인 반응이 "오빠, 사고 쳤어?"였다고.
이천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 제작진도 5일 업로드한 영상에 "잡히지 않고 잡은 거라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조선 제공, 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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