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우연이 이상민 이상형으로 꼽자 "빚 대신 갚아줄 수 있냐?"[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사업가 김우연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김지민, 김준호 커플은 100회 특집을 맞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를 위한 소개팅을 마련했다.

이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사업가 김우연, 개그우먼 박소영,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유빈이 등장했고, 김지민은 김우연에게 "네 명 중 이상형은?"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연은 "상민 씨"라고 답했고, 이상민은 방긋 웃었다. 김우연은 이어 "상민 씨가 말을 잘 들어주시면서 중간 중간 위트가..."라고 설명을 시작했고, 탁재훈은 "우연 씨... 미쳤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탁재훈은 이어 "굳이 왜 사서 고생하시려고... 지금 사업 잘 하고 있는 분인데 왜 이렇게"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내가 무슨 고생을 시키는데?!"라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빚을 대신 갚아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또다시 발끈했고, 김준호는 "죄송하다. 농담이다"라고 사과를, 김지민은 "말을 잘 들어주긴 해"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상민은 이어 "나는 한 번도 누구한테 대신 빚 갚아달라고 해본 적이 없다 태어나서"라고 해명했고, 김지민은 "나한테 돈 빌린 적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웃자고 한 말이잖아. 처음이니까 긴장 풀라고"라고 설명했지만, 이상민은 "웃기엔 얘기가 무겁잖아..."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