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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치기공물 중개 플랫폼 ‘헤리투고(HERi2go)’를 운영 중인 헤리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플라즈맵 등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약 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헤리투고는 국내외 수많은 치과 의사들과 기공사들의 인터뷰 및 관련 연구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공물을 주문할 수 있는 UI/UX 기반의 주문 프로세스가 강점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거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공물 분류 및 평가 체계의 정량화와 표준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삼성 SDS 브리티 메신저 적용, 플라즈마 소독을 통한 기공물 패키징 등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확보해 투자자들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투자에 참여한 플라즈맵은 멸균기 제조업체다. 헤리바이오와 치기공물 전문 멸균기인 스터링크-헤리(Sterlink-HERi)를 개발하고 헤리투고 패키징, 미국시장 확장 등에 협업해왔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바이오는 현재는 뉴욕 코트라에서 운영 중인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 입주하여 현지 법인 운영에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미국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GNYDM에서 현지의 많은 치과 관련 종사자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북미 지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진용 헤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내 플랫폼 서비스 안착과 현지 기공소 및 협회 등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몰두할 것”이라며 “미국 권역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진출 또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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