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KIA가 김선빈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다시 변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최근 김도영의 3번 타자 출전 비중이 높아졌다.
KIA는 12일 부산 롯데전서 최원준(1루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한준수(포수)-홍종표(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완전체 라인업과는 많이 다르다.
김선빈(34)이 LG와의 주중 홈 3연전 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음주 복귀가 예정됐다. 여기에 주전 포수 김태군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빠졌다. 롯데가 우완 정성종을 내세우면서 이우성 대신 고종욱이 지명타자로 나가는 것도 눈에 띈다. 2루는 김규성이 아닌 홍종표가 먼저 나간다.
이렇게 되면서 9~2번 트리플세터가 1~3번으로 이동했다. 대신 최원준은 그대로 리드오프로 나가고 박찬호가 2번, 김도영이 3번이다. 박찬호 2번, 김도영 3번 타순은 김선빈이 빠진 뒤 자주 가동된다. 클러치능력과 장타력을 갖춘 김도영은 3번 타자로 제격이다.
KIA는 잘 나가다 2연패에 빠졌다. 5위 두산에 2.5경기 뒤진 상황. 특히 11일 경기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포구 실책과 김태군, 최원준의 실책에 타순 연결이 안 돼 1점만 뽑는 등 내용이 좋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도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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