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레전드 성우 배한성이 전처와 교통사고로 사별했다고 밝혔다.
배한성은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한성은 "올 시간이 지났는데, 그땐 뭐 휴대전화가 없고 그럴 때니까. 아내가 안 와서 불안해했다. 근데 전화가 울려서 받았더니 '고속도로 순찰대다' 하는 거야. 그래서 '뭔가 사고가 났나 보구나' 했다"고 전처를 떠나보내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배한성은 이어 "그래서... 뭐..."라며 먹먹함에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다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런 아주 악몽 같은 일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어린 두 딸을 홀로 키우던 배한성은 두 딸 덕에 3년 후 유럽 여행 중 만난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