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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탑5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연일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서 거론된다. 어차피 수상 가능성은 제로다. 그러나 김하성과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은 이 상황을 즐기면 된다. 이런 기사에 언급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자랑거리다.
ESPN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MVP 후보들의 순위를 매겼다. 자사 특유의 ‘Award Index (AXE) Leaders’다. 쉽게 말해 각종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및 MLB.com 스탯을 종합해 수치화한 결과다.
톱3는 변함없다. 1위는 8+2년 1억2400만달러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147.1점을 받았다. 각종 개인스탯이 압도적이다. 오히려 2위 싸움이 관심사다.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두 축의 집안 싸움이다. 무키 베츠(145.7점)와 프레디 프리먼(143.9점)이 2~3위. 둘 다 좋은 타격을 하는데, 베츠는 중앙내야와 외야를 오간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4위는 133.9점의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올슨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43홈런)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등극할 경우 빅3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
이들 다음이 김하성이다. 133.8점으로 5위. 올 시즌 내셔널리그 모든 야수 중에서 5번째로 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베츠처럼 멀티포지션 포함 공수겸장으로 확실하게 인정받는다. 4+1년 3900만달러(약 524억원) 계약은 WAR 메이저리그 4위(5.8)로 혜자계약임이 드러났다.
뒤이어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31,1점),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128.4점),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128.3점),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128.3점),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127.9점)가 4~10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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