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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중 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축구매체 90min은 28일(현지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가운데 이적료가 높은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해 리그 최고 수비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김민재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독일 스포츠버저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에 대해 '영리한 경기를 펼치는 김민재를 5000만유로에 영입한 것은 좋은 투자였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네이마르(알 힐랄), 케인(바이에른 뮌헨), 하베르츠(아스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라이스(아스날), 카이세도(첼시)가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에르난데스(PSG),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포로(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다양한 선수 영입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선 여러가지 이적료 기록이 쏟아지기도 했다. 아스날과 첼시가 영입한 라이스와 카이세도는 나란히 1억유로의 이적료를 돌파했고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잉글랜드의 신예 미드필더 벨링엄의 이적료도 1억유로를 돌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 중에선 유일하게 네이마르만 이적료가 높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PSG에 9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이적료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영입한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케인이 모두 선발 출전한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잇단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케인, 네이마르, 벨링엄, 라이스, 카이세도, 그바르디올.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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