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현지서 모바일 앱 QR결제 사용 가능
네이버·유니온페이는 캐시백 이벤트 준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네이버·토스 등 핀테크(금융+기술) 업계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중국 비자 신청시 지문 등록이 면제돼 중국 비자 신청이 간소화됐다.
22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가 최근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해 중국 내 간편결제 인프라를 확보했다. 또한 중국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도 중국 오프라인 결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7일 유니온페이 중국·일본 가맹점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머니 또는 포인트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결제방식은 QR결제다.
또한 네이버페이는 연말까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2000원 이상 QR 현장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2000원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는 중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토스페이 이용자는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 또는 토스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결제를 쓸 수 있다. 결제는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활용한다.
유니온페이도 중국 방문 한국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내달 말까지 중국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결제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니온페이 QR결제 사용시에는 20% 즉시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중국비자센터 UPI고객 전용 창구를 오픈하는 등 유니온페이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에게 대기 없이 비자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명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대표는 “최근 중국 출국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내 거래금액 또한 회복 추세에 들어섰다”며 “본격적인 중국 프로모션 진행으로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 여행객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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