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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에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강창민은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홈에서 0대1로 패배한 경기 화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게재하며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마운트는 대체 어떻게 활용할 거고 부상자들은 왜 이리 많고 우측 공격은 어떻게 어떡할 거며 개개인의 폼들은 왜 이러며 그놈의 인수는 왜 언제부턴가 소문도 사라졌고 뭐 하나 되는 게 하나도 없냐 이 팀은"이라며 "올 시즌은 글러도 너무 글렀네. 이 팀도 트윈스처럼 29년은 기다려야 광명을 되찾나. 그때 가면 난 반백 다 되네. 허허허허허"라고 적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에 최강창민이 받은 충격과 허탈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더불어 최강창민의 남다른 팬심도 느낄 수 있다. 최강창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K팝 팬들에게도 오래 전부터 유명하다.
최강창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내가 의리가 있는 거야, 아픈 걸 즐기는 돌XX 이상한 놈인 거야"라고 자조 섞인 멘트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철새처럼 다른 팀으로 떠나지를 못하는 거냐고. 왜 아플 걸 알면서도 희망고문인 걸 알면서도 맨날 이 짓을 해대는 거냐고. 어쩌다 내가 XX가 된 거냐고. 베컴이 너무 잘생겨서 그거 하나 보고 XX가 된 내가 XXX, XX이지. 에휴 답답하다"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할 때 깎아내리는 별명까지 직접 언급하며 자책했다.
최강창민은 "팬들 힘든 거 아는지 모르는지 공식 계정은 또 조만간 신나서 유니폼 판매 링크 걸겠지. 그럼 난 또 바보처럼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겠지"라고도 덧붙이며 팀의 부진에도 줄어들 줄 모르는 자신의 팬심에 허탈한 심경도 전했다. 그러더니 최강창민은 술잔을 들고 찍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잠시나마 잊게 해주세요. 제가 XX인 거 말입니다. 왜 XX들은 허구한 날 취해서 잠이 들어야 합니다. 대체 왜!"라고 한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024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요아킴 안데르센에게 골을 허용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0대1로 충격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 승점 9점에 머물며 10위까지 추락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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