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김성수 경희대 교수 "올해는 불가능할 것"
스타십으로 바뀌면서 동승자 늘어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뱅 탑(본명 최승현·36)의 우주여행이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탑은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탑은 마에자와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의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탑은 지난 5월 소셜미디어에 "Hi, there!"라는 글과 함께 NASA 마크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렸다. 우주선 발사대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탑의 우주여행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성수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는 1일 YTN에 출연해 “(일본 인터넷 쇼핑몰 사업가가) 스타십이라고 하는 로켓을 타고 달을 한 바퀴 돌아오는 우주 여행 계약을 이미 맺었다”면서 “그래서 원래는 이미 갔어야 되는데, 스페이스X의 스타십 개발이 조금 미뤄지면서 원래 올해까지 간다고 했다가 올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후에 가게 될 것 같은데 거기에 잘 알려진 빅뱅의 탑도 들어가 있다”면서 “원래 팰컨9으로 갈 때는 동승자가 많아야 2~3명밖에 안 될 것으로 봤는데 이게 스타십으로 바뀌면서 동승자가 늘어나게 됐고 18명까지 더 가게 돼서 이분(마에자와 유사쿠)이 전 세계의 예술가들한테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2016년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5월 빅뱅 탈퇴를 선언하며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출연도 확정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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