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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분노했다. 오심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토트넘과 2023-24시즌 EPL 7라운드에서 2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1-2로 패배했다.
클롭 감독은 특히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오프시아드 판정을 받은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VAR(비디오판독)까지 시행했지만 주심은 끝내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내렸다.
클롭 감독은 "이럲게 불공정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정밀 미친 판정이었다"며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오심이었다. 정심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고, 리버풀의 골로 인정됐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성명을 통해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전반전에 중대한 심판의 실수가 있었다. 디아스의 득점은 골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보지 못한 심판들의 명백한 실수"라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이 억울할 만하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EPL 감독들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갈라타라사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리버풀전 오심에 대한 잘문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심판에 대해 자주 언급하지 않는다. 그들도 그들이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기준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높은 수준을 기대할 것이다. EPL이기 때문에 더욱 높은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EPL 심판이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나는 EPL 심판을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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