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가 미국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벤테그라 급여 의약품 목록(처방집)에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되며, 미국 인구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선 PBM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PBM이 의약품 목록을 선별·유지하고, 약제비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 등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이번 벤테그라까지 연달아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미국 인구 약 20%를 커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이번 성과는 미국 제약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인력이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협상을 주도하며 얻은 결과로서 미국 직접판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짐펜트라’ 등 후속 제품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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