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의 넷플릭스 공개 여부가 여전히 ‘잠정 보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담은 영화.
당초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공개가 연기됐다.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승부’가 극장 개봉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1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넷플릭스 공개가 잠정 보류된 상황에서 아무 것도 바뀐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여부는 넷플릭스가 판단할 것”이라면서 “영화사가 개봉을 고려 중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은 오는 12일 1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당초 첫 공판 기일은 지난 달 1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유아인 측 변호인단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아인은 지난 10월 19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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