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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의 남다른 위스키 사랑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은 "임시완 EP.16 술판에서 신세지면 벌어지는 일?!"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임시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음주를 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절치한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가 고급 위스키를 대접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영상에 따르면 신동엽이 접하고 놀란 위스키는 임시완이 오연수에게 추천해 준 것이었다.
신동엽은 "손지창, 오연수 두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저녁을 먹게 됐다. '술은 소주나 위스키 한 병 준비해줘' 했다. (손)지창이가 술을 아예 안 마신다. 단 한 잔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임시완이 이야기를 이어가며 "(오)연수 누나가 SOS로 저한테 연락을 했다. 위스키를 준비해야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에 맞춘 위스키는 뭐가 좋을까 싶었다. 아무 위스키나 소개하면 안될 것 같았다"며 "'어? 그러면 어떠 어떠한 위스키가 괜찮은데 구하려면 찾아다녀야 할 것이다. 그럴 것 같으면 우리 집에 그것보다 좀 더 괜찮은 위스키가 있으니 그걸 선물로 드릴게요' 했다"는 것이다. 임시완은 "그럼 저야 영광이라 제 위스키를 드렸다"고 오연수에게 자신의 위스키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당시 손지창, 오연수의 집을 방문해 해당 위스키를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면서 "이름을 들으면 아는 브랜드가 아니다. 지창이네 갔는데 딱 있더라. '어? 이걸 어떻게?' 했더니 (임)시완이가 그랬더라. 너무 맛있었다. 시완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통화도 했다. 너무 맛있어서 그걸 몇 병 사서 시완이한테 보여주기도 했다"며 임시완을 가리켜 "나한테는 은인과도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도리어 임시완은 "(신동엽)선배님이 그 위스키를 좋아해주신 것만 해도, 위스키를 평상시만 해도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저를 인정해주신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신동엽, 임시완 일행은 자리를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임시완이 "이거는 제가 드려도 되겠다 싶었다. 버번의 최상이다"고 신동엽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신동엽은 임시완이 선물한 위스키를 보고 "나 들어봤다. 이게 몇 백만 원 그걸 떠나서 구할 수가 없는 거다"고 놀라며 임시완을 향해 "이렇게 툭툭 던져주니까 난 얘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고 너스레 떨었다.
임시완은 "저는 그냥 위스키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뭔가 드렸을 때 '진짜 좋아'라고 할 때 그게 좋은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너 지금 계속 촬영하고 돈 벌고 하는데 버는 돈의 1%는 나한테 써라"고 농담해 폭소를 안겼다. 실제로 임시완이 이날 신동엽에게 선물한 위스키는 신동엽이 언급한 것처럼 희소성이 높은 제품이라 가격도 수백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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