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8주년 기념식서 “성장동력 기반한 새로운 도약 필요”

“잠시 숨 고르면서 부족한 것 찾아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그룹 성장과 도전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3일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하나금융을 있게 해준 손님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그룹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슬로건은 ‘뉴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다. 하나금융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뒤돌아보고 ‘진심의 하나(손님가치)’,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를 실천하는 선하고 진심이 담긴 다짐이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하나금융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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