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서울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74-72로 이겼다. 5승8패로 8위를 유지했다. SK는 3연패하며 8승7패가 됐다. 4위 유지.
KCC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72-72 동점이던 경기종료 7초전, SK 자밀 워니의 골밑슛이 불발됐고, KCC 알리제 드숀 존슨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았다. 이후 그대로 상대 코트로 돌진, 골밑을 파고 들어 슛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안영준의 파울이 불렸다. 존슨이 승리를 확정하는 자유투 2개를 넣었다.
KCC는 라건아가 17점 8리바운드로 모처럼 좋은 모습이었다. 친정을 처음으로 상대한 최준용은 14점 1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존슨과 허웅은 10득점. 이승현과 송교창이 6점에 그쳤으나 어쨌든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SK는 워니가 마지막 위닝샷 기회를 날렸으나 탓할 수 없다. 23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안영준도 14점을 보탰다. 고민은 좀처럼 경기력이 확 올라오지 않는 김선형과 오세근이다. 각각 4점, 8점에 그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