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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젊은 윙어 영입에 나섰다.
손흥민의 주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손톱'은 폭발적이다. 현재 9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들은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잘 하고 있는 손흥민을 굳이 내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오는 1월 이적시장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윙어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톱 손흥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고, 손흥민을 지원해줄 수 있는 윙어를 원하는 것이다.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윙어 사무엘 일링-주니어다. 그는 20세 신성 공격수. 주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첼시와 유벤투스 유스를 지나 2022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재원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토트넘이 일링-주니어를 1월에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일링-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 공격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팀에서 이탈했다. 공격진의 깊이 부족이 드러났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내년 1월 또 다른 윙어를 영입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고, 일링-주니어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1월에 일링-주니어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링-주니어는 2025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이 돼 있다. 유벤투스는 1800만 유로(254억원)의 이적료라면 내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재정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일링-주니어는 9년간 첼시에서 유소년 생활을 했다. 때문에 EPL에 낯설지 않을 것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토트넘에게도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무엘 일링-주니어,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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