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원탑 연습실 비하인드 공개…유재석, 뱅크투브라더스도 두손 두발 다 든 '열정 리더'

MBC ‘놀면 뭐하니?’ / MBC
MBC ‘놀면 뭐하니?’ / MBC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놀면 뭐하니?’ 원탑 멤버들의 연습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5일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걱정이 많지만 열정도 많은 원탑의 안무 연습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미방송분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송에 미처 담지 못했던 원탑 멤버들 JS(유재석), 하하, 올드케이(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의 땀 냄새 가득한 연습 모습이 담겨 있어,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진 이들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영상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연습에 매진하는 원탑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보이그룹 댄스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고민도 함께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수 활동을 해왔던 하하는 “난 춤추면서 무대 해 본 적이 별로 없으니까 공포증이 생겨. 나 때문에 망할까 봐”라며 걱정했고, JS(유재석)는 “그래서 완벽하게 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라고 특유의 성실함을 빛내며 연습에 몰두했다.

본업이 모델, 배우인 주우재와 이이경은 춤에 익숙하지 않은 멤버들로, 춤 실력이 늘어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인대 부상이 있었던 이이경의 투혼이 엿보였다. 이이경은 다리 부상에도 최선을 다해 연습했고, 안무 선생님 뱅크투브라더스 휴에게 “이 정도면 무대 나가도 된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원탑에 가장 늦게 합류한 올드케이(김종민)는 25년 차 가수이지만, 보이그룹 댄스는 처음이기에 긴장했다. 올드케이(김종민)는 “이런 춤을 제가 안 춰 봐서”라며 걱정했지만, 원샷원킬 3시간 만에 모든 안무를 숙지하는 ‘댄서 짬바’를 보여줬다. 나중에는 “너무 재밌다”라면서 춤을 즐기는 모습으로 원탑 메인 댄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막내 영케이는 밴드그룹 데이식스 멤버로 활동 중 원탑을 통해 춤에 도전하게 됐다. 영케이는 뱅크투브라더스 고프가 휴식을 취하자고 하는데도 부족한 부분을 혼자 연습하는 끈기를 보여줬다. 이에 고프는 “(재석 담당) 필독 형도 이래서 한 번도 못 쉬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뱅크투브라더스도 두 손 두 발 다 든 노력파 JS(유재석)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만만치 않은 근성을 가진 영케이는 “세 번만 더 해 볼까요?”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댄스 감옥에 가뒀고, 결국 “혼자서 성공했어요!”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성장형 보이그룹 원탑은 ‘쇼! 음악중심’에서 ‘세이 예스(Say Yes)’ 데뷔 무대를 갖는다. 멤버들의 노력의 결과가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 ‘쇼! 음악중심’은 오는 9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되며, MBC ‘놀면 뭐하니?’는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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