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공황장애로 쓰러졌을 때 방송인 박경림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 사장즈와 직원들은 하루의 영업을 마무리하고 몬터레이 카운티 카멜시티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효주 송별회를 했다.
한효주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해서 3일밖에 안 있었는데 한 세 달 있었던 것 같다"며 "나 응급실도 갔다왔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20년 전 미국 응급실 경험이 있는 차태현은 "내가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나쁘지 않은 경험이다"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한효주는 "선배님 걱정했는데, 공황장애 안 오고 괜찮으신가 보다"라고 했고, 차태현은 "괜찮다. 경림이가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경림은 "내가 오빠 쓰러질 때마다 있었고, 내가 쓰러질 때 얘(조인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뉴논스톱' 촬영 당시 탈수증으로 쓰러졌다는 박경림은 "나는 기억이 없다"라고 했다.
조인성과 촬영하던 중 대사를 하다가 쓰러져 조인성이 박경림을 데리고 응급실에 갔다고. 조인성은 "대사를 치고 있다가 누나가 갑자기 무너지더라. 내가 잡았고 정신 차리게 해서 병원에 갔다. 그때 누나가 과로였다"고 설명했다.
2년 간 하루에 세트 촬영만 백여 씬을 찍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끝까지 해서 (박경림과) 결혼하는 걸로 끝났다"라고 '뉴논스톱'의 엔딩을 언급했고, 깜짝 놀란 한효주는 "언니랑 오빠랑 결혼했어요?"라고 물었다. 박경림은 "우리 결혼했다. 내 전남편이다"라고 밝혔다. 한효주는 "지금 내 남편인데"라고 '무빙' 속 부부를 언급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그렇게 됐다. 얘기 못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