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듄: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언급했다.
‘듄;파트2’ 풋티지 영상 상영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CGV 용산에서 열렸다. 그는 2011년 ‘그을린 사랑’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빌뇌브 감독은 “그전에는 홍보만 하다가 돌아갔다. 와이프한테 한국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얘기했다. 한국에서 영화도 촬영하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영화로 관계를 맺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좋아한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관객은 영화를 많이 사랑하고,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즐기는 걸로 알고 있다. 시네마틱 경험은 영화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큰 스크린을 위해 사운드에 집중한다. 한국 관객이 극장을 찾아주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다”라고 밝혔다
‘듄’ 1편은 한국에서 ‘듄친자’(듄에 미친자)를 양산했다.
빌뇌브 감독은 “‘듄친자’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내게는 무척이나 감동적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를 비롯해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크리스토퍼 월켄, 스티븐 헨더슨, 레아 세이두, 스텔란 스카스가드, 샬롯 램플렝,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했다.
2024년 3월 1일 북미 개봉 전 국내에서는 2월 개봉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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