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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54)가 하이브 방시혁(51) 의장과의 만남을 인증했다.
엄정화는 10일 "시혁 씨!! 시혁 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젠 편하게 못 부르겠다.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다. 공연 보러 와주니 든든하고 '컴투미(Come 2 Me)'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커피차도 고맙다. 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정화와 방시혁이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를 방시혁이 찾았던 것.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숨기지 않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엄정화는 방시혁이 보낸 커피차 또한 영상으로 인증했다. 커피차에는 '정화님 및 스태프 여러분 하이브에서 준비한 간식 드시고 관객분들의 기선을 제압해!', '2023 위버스 콘 페스티벌 여신 엄정화 님의 단독 콘서트 개최를 축하합니다. 아티스트 및 스태프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 등의 응원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방시혁 또한 9일 엄정화의 계정을 태그 하며 "Admire you! #30th_anniversary #2023_concert #초대 #true_artist"라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엄정화와 방시혁은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만남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달 엄정화가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30)가 진행을 맡은 웹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두 사람의 에피소드를 전했기 때문.
'슈취타'에서 엄정화는 "내가 '초대' 할 때 방시혁 씨를 처음 봤다. (작업했을 때) 좋았다"며 "그러고 나서 '컴투미(Come 2 Me)'라는 곡을 받았다. 그때 녹음할 때도 내가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반가워요'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케이윌이랑 와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슈가가 "두 분이 결혼을 하실 뻔했다고?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하실 뻔했냐"고 물었다.
엄정화는 "나 너무 후회했다. 할걸. 그때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난 그걸 기사로만 봤다. 방시혁 씨가 나랑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싶다고 하셨다더라"며 "난 그때 드라마, 영화 촬영에다가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시혁은 엄정화와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로 추천을 받자 "난 엄정화 씨 광팬~ 이거 정말하고 싶다! '우결' 하고 싶단 말은 농담인 거 아시죠? 아무도 분노하심 안된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나중에 생각했다.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한다. 그러면 내가 여기 소속일 수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슈가는 "(토크가) 많이 맵다"고 대화를 서둘러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했다. 이는 24년 만에 열린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다. 엄정화는 23일 대구, 31일 부산 등 총 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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