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삼성동 김진성 기자] “우리 위상도 올라갔다.”
KBO리그 2023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은 이변이 없었다. 올 시즌 30경기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한 에릭 페디(30)의 차지였다. 압도적 성적으로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고, 골든글러버로 KBO리그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2023년 9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NC-두산의 경기. 페디/마이데일리
페디는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역수출 선수 최대규모 계약이다. 1000만달러 돌파 자체가 처음이었다. 페디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고, 2년만에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돌아갔다.
그런 페디는 지난달 27일에 열린 정규시즌 시상식과 달리 골든글러브 시상식까지는 참석하지 못했다. 페디의 소감을 손아섭이 대독했다. 페디는 “우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상을 받은 모든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했다.
NC에서 뛴 2023시즌은 어떤 의미였을까. 페디는 “NC를 만나 행복했다. 야구선수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상도 받았다. 정말 기쁘다. 팀원, 감독, 코치, 프런트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항상 행운을 빌겠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시상식에서 “너무 좋은 계약을 했다. 팀원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했다. 시상식 이후에도 페디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잘할 것이다. 아쉽지만 너무 좋은 조건으로 잘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NC는 에릭 테임즈, 드류 루친스키에 이어 구단 세 번째로 외국인선수 메이저리그 역수출을 일궈낸 구단이기도 하다. 손아섭은 페디의 시카고 화이트삭스행을 두고 “우리(NC) 위상이 올라갔다. 미국에 NC를 알렸다. 계약을 잘 했다”라고 했다.
손아섭/삼성동=송일섭 기자 andlyu@myaily.co.kr
손아섭/삼성동=송일섭 기자 andlyu@myaily.co.kr
‘엔부심’이 차오르는 표정이었다. 그런 손아섭 역시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2023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삼성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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