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 회장, 아시아럭비어워드에서 ‘아시아 럭비 공로상’ 수상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아시아럭비연맹 주관 ‘아시아 럭비 어워드’에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럭비연맹은 아시아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다. 매해 아시아 럭비 어워드를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 중 최윤 회장이 수상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교육, 경영·행정 등 다방면에서 자국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1년 첫 시상식 개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대한민국 럭비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재정·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최윤 회장은 ‘럭비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과 ‘17년 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국가대표 상비군팀 신설 △글로벌 기준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국내 리그 사상 첫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LG전자 등 20여개 외부 스폰서 유치 △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도했다.

또한 최윤 회장은 럭비 선수가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OK금융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럭비선수 특별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날이 럭비 저변 확대 기폭제가 되고 스포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더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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