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및 심사위원상 3회 석권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켄 로치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피날레를 장식하는 '나의 올드 오크'가 따뜻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 소녀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펍 ‘올드 오크’를 중심으로 주인공 ‘TJ’와 그의 반려견 ‘마라’의 화기애애한 모습부터 펍 안에서 어울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은 “함께 먹을 때 더 단단해진다” 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며 각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의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암시한다.
또한, 따뜻한 벽돌집부터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포스터는 극 중 나이도, 자라온 환경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인 ‘올드 오크’를 암시하는듯 보이며, 그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화합과 연대에 이를 수 있을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칸이 사랑한 거장 켄 로치 감독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의 올드 오크'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러스트 포스터처럼 새해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물들일 예정이다.
2024년 1월 17일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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