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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207회에서는 11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과 재회해 연인이 되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남자친구로 인해 불안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오랜만에 나간 고등학교 반창회에서 훈훈한 외모의 뉴페이스를 발견해 설레하는 고민녀에게 친구는 “너 진짜 기억 안 나?”라며 그 뉴페이스가 고등학교 3년 내내 고민녀를 따라다니던 반장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고등학교 시절 세 번의 고백을 하며 “어떤 게 싫은데? 내가 고칠게”라는 반장에게 고민녀는 “그런 거 없어. 넌 내 스타일이 아냐. 그리고 넌 절대 내 스타일이 될 수 없어”라며 모질게 거절했고, 그 후 재수한다는 소식을 끝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그가 훈훈한 외모의 레지던트 1년 차가 되어 반창회에 나타난 것.
그저 미련하게 자신을 따라다니던 따분한 모범생이었던 그가 10년 만에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나자 고민녀는 첫눈에 반해 친구인 듯 썸인 듯 마음을 키워가고, 결국 먼저 고백을 하고 계속해서 진심을 전한 끝에 마음을 받아준 남자친구와 연인이 되어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고민녀가 기대했던 연애와는 달리 바쁘다는 핑계로 약속을 취소하는 등 남자친구의 태도로 계속 실망하던 중 동창인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발언을 듣게 된다.
이날 방송에는 고민녀의 스케줄을 분 단위로 정해주며 모든 상황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남자친구로 인해 힘들어하는 고민녀의 사연도 소개된다.
매사에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인 고민녀와는 달리 파워 J 성향을 지닌 남자친구는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해했고,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매일 똑같은 장소에서만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여행에서도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을 5분으로 정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또한 고민녀에게 분 단위의 요일별 계획표를 건네며 하루하루 간섭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혼자서 선 넘는 계획을 세우고 고민녀에게 요구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혜진은 파워 J 성향을 지닌 고민녀의 남자친구를 보며 “난 즉흥적인 사람이라 사고도 많이 친다”라며 과거 남자친구와 다투고 공항에 가서 즉흥적으로 시애틀로 떠났던 일화를 공개한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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