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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다.
다이어는 지난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올 시즌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을 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부터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 아예 전력 외 취급을 받았으며, 주전 센터백들의 부상과 출전 정지 등으로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나올 때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다이어의 올 시즌 출전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다이어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확실시 됐다. 그리고 사실상 확정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한 해리 케인이 있는 곳, 그리고 김민재의 새로운 센터백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고려하고 있는 센터백 옵션 가운데 하나이며 이미 지난 여름부터 논의가 이뤄졌다. 토트넘은 다이어가 떠날 수 있도록 문을 열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안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현지 언론들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다이어가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Sky Deutschland'가 결정타를 때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이 끝나감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이적료 500만 파운드(84억원)를 수락했다. 다이어 역시 개인적인 계약 조건에도 동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이어는 우선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최종 합의는 이제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이어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다이어와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9시즌을 함께 보냈다. 현재 토트넘 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동료다.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가 있는 상태다. 다이어가 떠나면서 손흥민과 함께 했던 영광과 추억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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