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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아시안컵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이 대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 '토트넘은 충격적인 손흥민 대체 선수를 발견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베르너 6개월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영입 중 하나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최소 4주 동안 토트넘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베르너를 생각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와 함께 완전 이적 옵션에 대한 최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선수층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베르너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모한 가운데 지난시즌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베르너는 지난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40경기에 출전해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선 14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려 여전히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떠난 토트넘은 6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리를 거뒀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히샬리송은 전반전 초반 두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혹평 받았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히샬리송의 번리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당장 올해의 팀을 꼽아야 한다면 손흥민이 포함되어야 한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대단한 선수다. 손흥민의 이탈은 우리에게는 큰 손실이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리는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며 "손흥민은 뛰어난 경기력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클럽의 주장이고 우리 클럽의 리더였고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이달의 선수 후보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한편 손흥민이 합류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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