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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골키퍼 비카리오가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최고의 영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골키퍼 비카리오를 소개했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모두 출전해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에서 2012년부터 활약했던 요리스는 올 시즌 비카리오의 이적과 함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비카리오를 토트넘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매디슨은 올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 항상 경기에 나서고 있다. 요리스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주축 골키퍼로 자리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비카리오가 그 역할을 맡았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윙백이 센터백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지만 5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비카리오는 필요한 순간 뛰어난 선방을 펼쳤고 매디슨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센터백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던 판 더 벤은 지난해 11월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로메로는 첼시전 퇴장 징계로 3경기에 결장한 이후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의 센터백 다이어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에메르송과 데이비스 등 토트넘의 윙백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최근 센터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토트넘은 수비진의 잇단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비카리오가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매디슨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가운데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토트넘은 6일 열린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브레넌 존슨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번리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히샬리송의 번리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에선 소보슬러이가 최고의 영입으로 선정됐다. 또한 라이스(아스날), 파우 토레스(아스톤 빌라), 도쿠(맨체스터 시티), 엘랑가(노팅엄 포레스트),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도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소개됐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와 미드필더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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