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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 상대인 A씨와 나눈 텔레그램이 공개됐다.
8일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A씨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강경준과 같은 부동산 중개업체에서 재직 중인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연락했다. 강경준은 A씨에게 "안고싶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 "자기 생각", "옆자릴 비워둬요ㅋㅋ 난 일이 좀 남아서욜" 등 연인 혹은 배우자에게 할 법한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청구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구액은 5000만 원이다.
A씨의 남편 B씨는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 불륜을 저질렀고,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고소했다. B씨는 이를 증빙할 증거를 제출했다고도 했다.
이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해당 사실을 최초 보도한 동아닷컴에 "왜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 다음 "현재 소속사는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마이데일리가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두 아들과 함께 출연 중이다. 다만 이번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추가 촬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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