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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재혼을 앞둔 MBN '돌싱글즈3' 유현철과 ENA·SBS Plus '나는 솔로' 10기 옥순 김슬기가 재정 상태를 공유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현철은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대출 상담을 받기로 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파트 분양 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지?"라고 물었고, 유현철은 "그렇다"고 답한 후 "일단 아파트라는 게 청약 당첨이 되면 무조건 계약금 10%를 내야 된다. 그래서 그거는 완료가 되어 있고"라며 "나머지는 입주 전까지 중도금 60%를 또 내야하고, 마지막으로 잔금 30%를 내야 하는데. 그거를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이런 부분을 슬기 씨와 얘기해 보셨는지?"라고 물었고, 유현철은 "자세히는 얘기 안 했다"고 답한 후 "왜냐면은 저도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만약에 제가 돈이 좀 모자라면 슬기한테도 말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슬기와 은행을 방문한 유현철은 은행원에게 "필요한 금액이 3억 원이다"라고 알렸지만,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해본 은행원은 "3억 원까지는 대출이 사실 어렵다"며 결혼 예정이면 신혼부부 전용 대출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둘의 합산 소득이 8천 5백만 원을 넘는 탓에 저금리 대출은 불가하고, 김슬기가 퇴사를 계획하고 있어 직장인 대출도 어려운 상황. 유현철은 현재로선 고금리 대출만 가능하다는 사실에 이자 걱정에 휩싸였지만, 김슬기는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카페로 자리를 옮긴 유현철은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대출을 많이 받으면 원리금이 많아지니까 대출을 최소화하고 싶다"며 서로의 재정 상태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유현철은 이어 "나는 지금 쓸 수 있는 현금이 3천만 원이다"라고 알린 후 "작년 초에 통장에 있던 돈이 1억 5천만 원이야. 아파트 자금으로 남겨뒀는데 피트니스 센터 운영비로 매달 500만 원씩 빠져나간 거야. 왜냐면은 나는 월급 받는 사람이 아니라 사업장을 운영하니까. 그리고 한 2년 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소득이 계속 내려가니까. 청약은 그 전에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현철은 "내가 다 준비가 돼있으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니까..."라고 미안함을 드러냈고, 김슬기는 "나는 솔직히 정확하게는 몰라"라며 "내가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돈은... 1억 원! 그리고 묶여 있는 돈이 1억 얼마 있고, 퇴직하면 퇴직금이 한 6천만 원 정도 나온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모은 돈을 다 합하면 자기가 말한 대로 대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를 들은 유현철은 "중요한 건 내가 과연 대출이 얼마나 나올지 그걸 알아보고 다시 이야기해야겠네. 만약 '이 정도 모자란 것 같아' 그러면 슬기가 그거를 충당해 줄 수 있다는 거잖아"라고 정리했고, 김슬기는 "응.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잖아 대출이 안 나와도"라고 답해 든든함을 안겼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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