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 시니어벤져스의 따뜻한 포스터 공개...임영웅의 자작곡 까지 기대 ↑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뭉쳤다.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이 오는 2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품격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는 작품으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사전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의 메인 포스터도 따뜻하다.  세 명의 주연배우들이 환하고 밝은 미소로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16살의 추억을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이들의 추억 여행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특히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찐친’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박근형은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해 여전한 핸섬함으로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드라마에 유쾌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세 인물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남해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릴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에는 배우들의 열연 외에도 가수 임영웅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에 최초로 삽입됐다. 영화사 측은 "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와 영화 '소풍'의 만남은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을 배가시키며 더욱 짙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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