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정동원 "중2병+연예인병→버는 족족 명품 구매…장민호 일침에 정신 차려" [마데핫리뷰]

가수 정동원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정동원이 중2병과 연예인병이 동시에 찾아왔던 시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정동원, 우주에서 온 JD1 되어 이경규 혼란하게 만든 사연?! (feat. 김영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수 정동원 등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이날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 병에 걸렸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중2병에 걸렸다. 남들보다 두 배로 찾아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동원은 "그 당시에 되게 허세,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 중2인데 아무도 저를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 안 하고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화장실 가서 멋있는 척하면서 사진 찍고 그랬다"며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고 강조했다.

"명품 밝히고 그랬는데, 지금 보니까 같잖다"는 그는 "당시에는 돈을 처음 버니까 버는 족족 명품을 산 거다. 그때는 정말 심각했다"며 "남들이 나를 '와~ 정동원'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민호 삼촌이 저한테 (한마디) 한 적이 있다. '너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때 정신을 차렸다. 중학교 3학년 때인가 정신을 차리고 지금은 아예 안 한다"며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삼촌이다. 믿고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만 16세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며, 지난 2020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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