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홍상수 감독X이자벨 위페르 세 번째 협업
'베를린이 사랑한 감독' 홍상수, 5년 연속 공식 초청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변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의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은 23일 "1월 22일(현지시각)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여행자의 필요'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에게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에 이은 5년 연속 초청이다
그동안 홍상수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이번에 홍 감독과 세 번째 협업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2012년 작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 작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 역시 홍상수 감독의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볼 수 있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후' '당신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 '탑' 등 홍 감독의 전작들에서 같이 작업 했던 배우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와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의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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