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3주년 맞아 대규모 이벤트 성황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넥슨게임즈는 내달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지난 20~21일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려 약 2만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라이브방송 시청자는 14만여명에 달했다.

3주년 행사장은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과 캐릭터들로 꾸며졌으며, 생방송, DJ 스테이지,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콘텐츠인 ‘총력전’에 등장한 보스가 대형 풍선 제작됐다. 거대 로봇 카이텐저와 또다른 총력전 보스 레로로지를 나란히 배치해 최종편 명장편을 연상케 했다.

또 게임개발부의 동아리방, 래빗 소대가 머무는 코우사기 공원 등 게임 속 공간을 재현해 사진을 찍으려는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아카 라이브 인게임 업데이트, 마케팅 시책도 발표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2월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에 캐릭터 눈 조각상 전시를 진행하고, 올해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과, 애니메이션·게임 상품판매점 애니메이트와 콜라보도 선보인다. 

4월에는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이 일본 내 TV도쿄 계열 채널과 BS11 등에서 방영된다. 게임 속 첫 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 새로 공개된 게임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 스토리가 추가되며, 게헨나 학원 소속 인기 캐릭터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3주년 행사를 선생님(플레이어)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인게임 업데이트와 TV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미디어믹스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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