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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산악연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 82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운영 평가인 '2023 체육단체 혁신평가'에서 'A' 등급으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3일 "시대변화에 맞는 체육단체 혁신체계 마련,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도모, 공정성 확보와 인권 보호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혁신평가는 대학교수, 경영인, 회계전문가, 법률가 등 사회 각계 전문가와 문체부 체육국장이 포함된 평가위원들로 구성됐다. 대한산악연맹은 올림픽 종목단체들로 구성된 '나'군에서 전체 평균보다 5.41점 높게 평가 받았으며, 비전전략, 조직운영, 주요사업, 단체자율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산악연맹은 동계올림픽에 '산악스키', 하계올림픽에 '스포츠클라이밍'을 정식종목으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써, 올해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이 동계체전 정식종목이 되면서 올림픽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도 동·하계 종목을 지닌 유일무이한 체육단체가 됐다. 또, 스포츠클라이밍 소년체전 정식종목을 목전에 두고 있다"라고 했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관리단체 해제 2년 만에 우수단체로 선정되며 빠르게 정상화를 시킨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도약하는 대한산악연맹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은 대한산악연맹은 "'등산과 산악스포츠는 한국인의 보편적 체육복지' 라는 슬로건 아래, 고산등반 등 전문 산악활동부터 국민 생활체육인 '등산', '산악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산악스키, 트레일러닝, 노르딕워킹 등), '민간 산악구조활동', 문체부 지원사업인 '오르락(樂) 내리락(樂)'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17개 시·도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세대별 등산·산악스포츠 교육, 성숙한 산악문화 보급과 환경보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산악연맹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2월에는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 대회', 10월 초 강남 코엑스에서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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