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멤버십 ‘인앱서비스’ 도입 후 MAU 26% ↑…다양한 연령대 공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T가 지난해 출시한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로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KT는 앱(애플리케이션) 안 앱인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 니즈를 파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멤버십 저변을 확대했다.

KT 멤버십은 그룹사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며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지니뮤직’, 웹툰과 웹소설 감상을 할 수 있는 ‘블라이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쇼’를 멤버십 앱 안에 모두 담았다.

실제 게임·정보성 콘텐츠는 10~20대, 커머스·웹툰·웹소설은 30~40대, 음악 서비스는 40~50대 비중이 가장 높다.

지니뮤직은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통해 한 달에 35만 건 이상이 재생된다. 이용자 연령대를 보면 40~50대가 50%를 차지한다. 유료 음악감상을 원하지 않는 40~50대에서 지니뮤직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

KT 멤버십 커머스 사용자 계층은 30~40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다. 마들랜(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 인기가 가장 많다.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선 치킨, 카페, 편의점 상품 구매 비중이 크다.

또한 KT 멤버십 앱은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트렌드 정보 매거진 ‘숏티클’, 포인트 적립 게임 ‘토끼랏’, 데일리 운세 ‘매지컬 타로랜드’ 등을 두루 갖췄다. 콘텐츠는 매월 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10~20대 비중이 50% 이상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는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그룹사와 제휴사 서비스 가입자와 이용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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