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강원청소년올림픽, 피겨 女싱글·아이스댄스 메달 보인다…오는 30일 프리서 결정

여자싱글서 신지아·김유성, 3·4위
아이스댄스 지니·나무조 3위 기록
강릉아이스아레나, 인파에 혼란 有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가 28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강릉=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여자 싱글은 물론 아이스댄스 부문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과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각각 쇼트프로그램, 리듬댄스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해서다. 신지아와 김지니-이나무 모두 오는 30일 프리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따라 은메달을 노릴만하다.

많은 관객이 27-28일 강릉을 찾아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보낸 터라, 메달 소식이 더 뜻깊은 전망이다.

28일 신지아는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6점, 구성점수(PCS) 30.62점, 합계 66.4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시마다 마오(71.05점), 다카기 요(67.23)로 모두 일본 선수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63.64점으로 4위다.

이날 신지아는 경기에 앞서 진행한 오전 드레스 리허설에서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본 경기에서도 트리플 플립 점프 착지가 불안해, 예정된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더블 토루프로 처리했다.

나머지 더블 악셀(두바퀴 반), 트리플 러츠 점프는 깔끔하게 수행했다. 또한 비점프 요소인 스텝 시퀀스와 3가지 스핀도 좋은 수행을 보여줬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유성이 28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후 관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강릉=구현주 기자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예정된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러츠는 물론 3가지 스핀 구성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훌륭하게 성공했다. 다만 1-3위 선수와 PCS 격차로 4위에 머물렀다.

같은날 한국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는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TES 31.16점, PCS 25.42점, 합계 56.58점을 받아 12개 팀 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62.39점)조, 2위는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미국·57.46점) 조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조가 28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강릉=구현주 기자

또한 김지니-이나무 조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해 그 의미를 더했다. 종전 쇼트프로그램 최고 기록은 56.30점였다.

한편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큰 관심을 받았다. 여자 싱글 경기는 일찍부터 표가 매진됐으며, 실제 쇼트프로그램 경기 시작 전부터 입장을 위한 줄이 경기장 앞에서 길게 펼쳐졌다.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경기 종료 후 불과 1시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예정된 터라 인파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아이스댄스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인파와 여자 싱글 경기로 입장하는 관객이 서로 뒤섞여 혼란이 빚어졌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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