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HA(히알루론산) 필러’를 필두로 중국·태국 등 아시아 뷰티 시장을 노리고 있다.
HA 필러는 주사제로서 피부 꺼진 부위를 메우거나 도톰하게 채워주며 주름을 펴주는 보충제 역할을 한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과 휴젤은 각각 중국, 태국 시장에서 필러 출시 등으로 성과가 기대된다.
GC녹십자웰빙은 유영제약과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유영제약에서 제조한 히알루론산 필러를 GC녹십자웰빙에서 판매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마케팅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도 추가 논의 중이다.
유영제약 히알루론산 필러는 작년 12월 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히알루론산 필러 품목 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 HA 필러를 론칭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8월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휴젤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지난 16일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서 현지 의료 전문가(HCPs)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도 개최했다.
독일 모리 클리닉스 소속 성형외과 전문의 베잔 술타니는 풍부한 임상 경험에 기반해 제품 특장점과 안전성을 설명했다. 세미나에 앞서 독일 전문의 베잔 술타니는 시술 초심자를 위한 소규모 ‘핸즈온 트레이닝’도 진행했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기업 지배력을 강화하도록 키 오피니언 리더(KOL)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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