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외계+인' 2부 측이 봉준호 감독, 최동훈 감독의 스페셜 토크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개봉 3주차까지 열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계+인' 2부 측은 '봉준호+최동훈 감독 '외계+인' 스페셜 투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스페셜 토크 영상에 이어 이번 투어 영상은 두 감독이 '외계+인' 2부 팝업존을 둘러보며 영화 속 소품부터 미술, 캐릭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킨다.
봉준호 감독은 "사람 몸에 외계인을 감금 시킨다는 정말 깜찍하고 기발한, 이제껏 나온 적이 없던 설정", 최동훈 감독은 "'빌딩 숲 사이에 비행선이 딱 섰을 때 어떤 혼란이 벌어질 것인가?' 그런 첫 번째 상상력이 발동된 것"이라며 독창적인 '외계+인' 속 세계관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어 영화 속 미술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미술 작업이었던 것 같다"며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공간을 실감나게 구현한 류성희, 이하준 미술감독을 향한 극찬했다.
여기에 최동훈 감독은 "실제로 촬영할 때 눈만 쳐다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깊은 교감을 느꼈다"며 무륵 역의 배우 류준열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이안 역의 배우 김태리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내적인 에너지가 되게 강한 배우다", 봉준호 감독은 "김태리가 직접 소화하는 액션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모든 극이 ‘이안’ 캐릭터에 집약이 돼 있는 것 같다"며 수준급 액션과 작품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섬세한 연기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썬더로 활약한 배우 김우빈에 대해서 봉준호 감독은 "1편에서 처음 등장할 때 그 느낌이 반가웠다. 카메라 앞에서 조명을 받는 그 자체의 어떤 모두가 기뻐지는 마음이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영화 속 풍경을 눈 앞에 펼쳐 놓은 듯한 팝업존을 투어하는 '봉준호+최동훈 감독 '외계+인' 스페셜 투어' 영상을 공개한 '외계+인' 2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한 프로덕션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연 '외계+인' 2부는 겨울 방학 시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호평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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