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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음란 이미지가 지난주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X(구 트위터)가 검색 차단 대응에 나섰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8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적으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가 X에서 퍼진 지 며칠이 지난 지금, 플랫폼에서 스위프트의 이름을 검색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27일부터 ‘테일러 스위프트’를 검색하면 X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NBC뉴스는 스위프트의 얼굴에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이미지는 2,700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가 26만개 이상 달렸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안전한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AI 기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조(SAG-AFTRA)는 성명을 통해 “화나고, 해롭고,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누군가의 동의 없이 가짜 이미지, 특히 음란한 성격의 이미지를 개발하고 유포하는 것은 반드시 금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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