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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특별 조교로 등장…아침부터 태권도복 입고 흥 폭발 [1박 2일]

시간2024-01-29 17:27:51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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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1박 2일’ 연정훈과 문세윤이 멤버들의 야외 취침 운명을 뒤바꿨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겨울 네 컷 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을 고스란히 느낀 여섯 남자의 좌충우돌 한겨울 정복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타이거즈 단원들이 연속 3번 공중제비와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로 세계선수권대회 1위의 위엄을 뽐내는 장면은 시청률 13.2%(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일요일 저녁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세윤 팀’보다 더 빨리 ‘겨울 네 컷’을 완성한 ‘정훈 팀’ 연정훈, 김종민, 딘딘은 최종 목적지 힌트를 얻는 데 성공,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눈부신 설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저녁 식사 시간 최종 승리 팀인 연정훈, 김종민, 딘딘의 닭볶음탕 먹방은 모두의 군침을 돌게 했고, 패배한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는 식당 내에 준비된 김치전 무한 리필을 통해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딘딘이 닭다리를 두고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의 요리 대결을 제안하자 세 사람은 각자의 방법대로 요리 실력을 발휘, 끝까지 유선호만 ‘정훈 팀’에게서 선택받지 못해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야외 취침을 할 자를 선정하기 위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세 개의 방중 한 곳만이 야외였고 미션 전, 추첨을 통해 팀을 나눠 룸메이트와 방을 선정했다. 실내에 위치한 1, 2번 방이 각각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과 나인우로 결정됐고, 유일한 야외 취침인 3번 방의 김종민과 유선호는 야외에서 미션을 시작했다.

야외 취침에 가장 유력한 3번 방 김종민과 유선호는 결의를 다진 채 다른 방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2번 방을 넘보기 위해 꼭 성공해야 했던 커플 줄넘기 50회 미션을 한 번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결국 1번 방 연정훈, 문세윤의 방까지 진입했지만 1차 시도에서 실패하는 등 엎치락뒤치락 매 순간 운명이 바뀌는 복불복 현장이 폭소를 자아냈다.

여섯 남자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상황 속 잠자리 복불복을 크게 뒤흔드는 요소가 등장했다. 내 운명 혹은 다른 멤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운명 교환권’이 단 한 명에게 주어진 것. 그렇게 첫 번째 교환권을 획득한 문세윤이 김종민과 나인우의 운명을 바꿔 놓았지만 두 번째 교환권을 찾은 연정훈이 문세윤과 함께 야외 취침 3번 방에 배정되어 있던 자신의 운명을 김종민과 뒤바꿔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선사했다.

그렇게 김종민은 1번 방을 연정훈에게 빼앗겼고 다시 아래서부터 올라가기 위해 문세윤과 힘을 합쳤다. 그러나 김종민과 문세윤은 야외 취침을 피할 수 없었고 지키고자 하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양보 없는 전쟁이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각기 다른 방에서 잠을 잔 여섯 남자 앞에 가수 나태주가 출격했다. 태권도복을 입은 그는 아침부터 제대로 노래판을 벌리며 흥으로 현장을 꽉 채우더니 이내 멤버들과 함께 기상 미션을 위해 이동했다. 특별 조교로 등장한 나태주와 함께하는 여섯 남자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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