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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배달, 피트니스, 커피전문점 등 업종 매출이 지난 2019년 대비 증가했다. 면세점, 여행사, 영화·공연 업종 매출은 줄었다.
30일 KB국민카드는 2019~2023년 발생한 93억건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분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2019년과 엔데믹이 선언된 2023년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우선 음식(25%), 엔터·스포츠(20%), 쇼핑·마트(13%), 건강미용(9%), 여행업종(4%) 매출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배달서비스가 16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배달서비스 업종 매출은 거리 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2020년~22년에도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105%, 204%, 210% 급증했다.
또한 피트니스(+58%), 커피전문점(+53%), 디저트전문점(+48%), 스포츠(+45%) 업종도 2019년 대비 늘었다.
반면 면세점(-42%), 여행사(-22%), 영화·공연(-20%), 건강식품(-12%), 화장품(-6%), 대형마트·할인점(-5%)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줄었다.
2023년 연령대별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20대는 오락서비스, 30대는 배달서비스, 40대는 테마파크, 50대는 스포츠, 60대 이상은 건강식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으로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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