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카카오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통해 카카오뱅크 mini(미니) 사용자의 일기를 작성해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2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18세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160만명의 청소년이 가입했다.
‘오늘의 mini 일기’는 청소년 전용 카드인 ‘mini 카드’ 이용자의 결제 이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기 형태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다.
고객이 mini 카드로 편의점·카페를 이용한 후 ‘나의 하루 보기’를 클릭하면 “오늘은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었다. 수업이 끝난 후 동네 커피숍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셨는데 맛있었다” 등 일기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오늘의 mini 일기’를 사용한 청소년은 일기를 통해 느껴지는 오늘의 감정을 ‘내 감정 컬러’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오늘의 랜덤 캐시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벤트에 앞서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재미있게 금융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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