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상생경영·공정거래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hc그룹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bhc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bhc치킨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실천 방안으로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이끌어갈 이영문 가맹점사업자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 대립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기구다.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를 선임한다. 가맹점사업자 대표 2인, 가맹본부 2인 등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협의회는 내부 갈등을 사전에 조정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조정은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수동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은 “선제적, 자율적 분쟁 조정으로 브랜드 신뢰성과 상생경영 강화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이행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송호섭 bhc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상생경영과 공정거래라는 협의회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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