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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과소평가된 베테랑이다.”
류현진(37, FA)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루머 여행’이 급기야 2월에도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연고지를 수 차례 돌았다. 이번엔 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1일(이하 한국시각) 럼 번터에 이어, 2일에는 BVM 스포츠가 거론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BVM 스포츠는 “피츠버그는 선발투수를 찾아야 하고, FA 시장에 눈을 돌린다면 좌완 류현진은 과소 평가된 베테랑이다. 나이가 많은 FA지만 류현진의 성적과 기초 통계를 보면 그는 팀을 위해 계약할 수 있다. 특히 더 많은 금액에 계약한 선수들과 비슷한 숫자를 고려할 때 더더욱 그렇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1년에 1000만달러가 평균치로 받아들여진다. 스캇 보라스가 그 이상을 원하기 때문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미국 언론들의 분석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류현진이 구단 친화적 계약이 가능한 FA로 분류한다. 나이가 많고 공 스피드는 느리지만, 경기운영능력, 커맨드 등은 확실한 강점이다.
BVM 스포츠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성공적 복귀와 잠재적 경기력 향상은 그를 피츠버그의 흥미로운 선택지로 만든다. 피츠버그가 잠재적으로 영향력 있고 비용 대비 효율적 계약으로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에 대한 전망, 평가는 몇 개월째 흡사하게 보도된다. 이제 진짜 선택을 할 시간이 다가왔다. 2월 중순이면 스프링캠프가 시작한다. 이젠 현실적으로 그때까지 계약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최근 이센셔널스포츠는 FA 투수가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계약하면 그만큼 포수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보라스 투수 고객, 류현진에게 해당될 수 있는 얘기다. 물론 보라스는 신경도 쓰지 않겠지만. 이젠 국내 팬들도 슬슬 기다리다 지치는 분위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 빅마켓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는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단, 배지환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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