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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노쇼'에 분노했다.
강수정은 4일 자신의 계정에 메시의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베스트 11의 친선경기 관람 후기를 업로드했다.
강수정은 "트레이닝 차림의 메시의 왔다갔다 하는 모습만 봄. 경기 전혀 안뜀. 우린 어제 트레이닝도 가고 경기도 왔는데..나 핑크색 싫어지려 하네"라며 "제민이는 역시 손흥민 선수뿐이라며, 가까이서 지나가는 거 보면 뭐해"고 적었다. 메시에 대한 서운함이었다.
앞서 4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에는 4만 관중이 자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880~4880 홍콩 달러(약 16~84만원)였지만, 1시간 만에 매진됐다.
하지만 메시는 뛰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이자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감사 인사를 위해 등장했지만 관중들은 메시의 노쇼에 분노하며 "환불"을 외쳤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재미교포 금융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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